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한파가 몰려와 극동계 캠핑이 될뻔했지만 의도치않게 조금 더 특별한 캠핑형태를 즐기고 왔습니다. 텐트 피칭만 하지않는 캠핑이라고 해야하는 형태라고 해야할까요?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CAMPASLOW(캄파슬로우)에 워터하우스라는 글램핑이 아닌 글램핑을 예약하여 방문했습니다.
<캠핑 정보>
방 문 일 자 : 21년 12월 24일~26일
기 간 : 2박3일
주 소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1728-3
예 약 : 네이버 예약
홈 페 이 지 : https://campaslow2014.modoo.at/
위 치 :
간단하게 체크인하고 글램핑 사이트는 바로 건물에 주차하는 형태라 이동 주차했습니다. 워터하우스와 트리하우스,
방갈로 하우스 총 3개의 글램핑 사이트가 존재하는데 3개의 글램핑 사이트는 12월 이전까지는 기존 글램핑 형태이며 겨울에는 건물만 남아있는 특이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실내에는 그래도 바닥 보일러는 운영이 가능하며 여름에는 에어컨 가동도 가능하게끔 준비되어있습니다. 전실에는 화목난로가 비치되어있는데 화목난로의 경우 별도 이용요금이 발생합니다.(10,000원)
말그대로 뼈대와 창문만 달려있는 건물에 식기류 및 편의장비는 다 지참이 필요합니다. 사진의 난방용 실내 텐트 1개가 있으나 사실상 침구류와 난방기구도 지참하는게 좋습니다. (반사식 난로 대여는 가능하신걸로) 저는 당연히 캠프27을 풀 가동!!! 하여 훈기있는 워터하우스를 구성했습니다. 우풍이 심하기때문에 난로없으면 입돌아갈 수 있습니다.
워터하우스 내부에는 화장실/개수대가 구비되어 있지않기때문에 캄파슬로우 관리동까지 걸어가야합니다. 건물 후면의 돌계단을 오르면 바로 등장하는 관리동. 좌측으로부터 개수대/ 남-여 화장실 / 남-여 샤워실 순서로 비치되어있습니다.
개수대 내부에는 6개정도의 개수대와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잔반구등이 있습니다. 내부에 팬히터를 빠방하게 돌려주셔서 설거지하는동안 따듯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따듯해서 겉옷을 좌측에 식탁에 잠시 올려두거나 화장실 잠시 다녀올때 짐올려두기 좋았습니다...
캠장님께서 깔끔하게 청소 및 관리하시면서 여러 편의시설을 많이 제공해주십니다. 특히나 이곳에 비치된 맛보기용 소금과 같이 아기자기한 편의시설이 인상 깊었습니다.
화장실과 샤워장도 관리동 건물 내 위치해있습니다. 각 시설마다 훈기가 돌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샤워장은 시간대를 잘못잡은건지 따뜻한 물이 잘안나와서 혹한기 훈련 경험 살짝했습니다.
관리동 맞은편에는 분리수거장 - 느린책방 - 매점 및 관리실 - 굿즈점이 입점해있습니다.
굿즈점 내부에는 아기자기하게 상품들이 비치되어있어서 구경해볼만합니다. 꿀,인센스, 캄파슬로우 그립톡 등 손이 가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느린책방은 간이 책방같은 느낌이며 여행 및 유아들을 위한 서적들도 조금식 구비되어있습니다.
처음 체크인할때 방문했던 관리실 겸 매점. 장작부터 이것저것 기본적인 식량도 판매하시는데 등유는 없으니 반드시 지참해서 방문해야합니다. 다행이 캄파슬로우에서 가장 가까운 주유소에 등유를 판매하고 있으니 지참못했을 경우 해가 떠있을때 갔다오시면됩니다.
아기자기하게 이것저것 꾸며놓은 캄파슬로우 사진 스팟들이 많습니다.
사실 데크사이트에 피칭하면서 즐겨보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12월부터는 장박만 받던탓에 아직까지 체험 못해본 데크사이트. 구경을 위해서 한번 거닐어 보았습니다. 데크사이트는 관리동에서 살짝 거리가 있으나 이곳 캄파슬로우의 특징인 조용하고 아늑한 힐링 타임을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세상 고요한 느낌.
크리스마스 시즌에서는 즐기지 못했던 우드카빙 클래스. 기회가 된다면 우드 도마나 국자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네요.
감성 캠핑과 힐링에 중점을 둔 캄파슬로우 캠핑장. 제가 생각한 장단점 생각해보시면서 예약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장점
- 극강의 힐링과 매너타임, 깔끔한 시설물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
- 아기자기한 시설물과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능한 캠핑장.
- 원주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기에 조리식품 등 픽업용이
단점
- 예약 전쟁
- 합당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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