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캠핑 장비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추위를 이겨내줄 난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팬히터로 하지만 운치있는 조명 역할도 대신해주며 동계 캠핑의 또다른 요리도구로서 활용이 가능한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난로를 선택하는 기준에서 열량이나 불멍 등이 있지만 어지간한 리빙쉘이하는 파세코 캠프25/캠프27로도 충분하며 간혹 캠프10으로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처음 구매한 시기에는 난로대란으로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날짜에 구매러쉬가 이어졌습니다. 일찍이 2020년 동계 캠핑시즌째 난로 대란을 겪어봤던 이들의 소문에 많은 분들이 일찍 준비들 하셨습니다. 12월 기준으로는 아이보리 제외하곤 구매가 용이한 편입니다. 난로 대란일때는 아이보리는 커녕 사진과 같은 블랙 색상도 매우 매우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다행이 아이보리도 구매 성공하며 블랙은 때깔만 구경하고 바로 정가에 이웃에 양도해드렸습니다.

짜잔 현재 쓰고있는 친구는 아이보리 색상입니다. 처음에 블랙도 괜찮지 했었지만... 아이보리의 영롱한 자태를 보면 마음이 달라집니다. 왜 많은 이들이 아이보리에 매달리는지 실제 모델을 보고 다시 느꼈습니다. 너무 이쁩니다!
간단하게 사용방법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이 하시면됩니다.
0. 건전지를 넣는다. (겨울에는 건전지가 방전될 수도 있으니 점화스틱 지참 필요)
1. 점화장치 아래에 뚜껑을 열어 등유를 채운다.
2. 처음 구매시에는 기름을 넣고 30분정도 심지에 기름이 머금도록 방치해둔다.
3. 점화장치-소화장치 사이에 열량 조절장치(온도 조절)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린다.
4. 점화장치를 오른쪽 방향으로 1~2초 정도 눌러준다.
5. 기름이 다 쓰기전에 끄고싶으면 소화장치를 아래로 눌러준다. (기름이 다 소진되면 알아서 소화장치가 덜컹!)

보통 등유를 가득채우면 열량을 가장 높이고 6~8시간정도는 거뜬하니 오토캠핑장의 경우 매너타임에 맞추어 보충해주시고 주무시면 따뜻하게 주무실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땀이 많이나는 체질이라 그런지 동계에서도 난로틀면 반팔,반바지 자주입습니다.
노스필 20L와 함께면 2박3일은 거뜬합니다. 노스필 20L는 등유 냄새도 나지않아서 안전하고 깔끔한 캠핑을 할 수 있습니다.
난로 위에 주전자를 얹히면 물을 끓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열에 주전자가 뜨거우니 절대 사진처럼 하지마시고! 방열 장갑을 착용 혹은 높이가 있는 주전자를 사용하세요!
난로로 요리할 수 있는 방법 몇가지 소개해드립니다.
가장 기대했던건 바로 냉동피자 요리! 아무래도 승용캠퍼다 보니 적당한 후라이팬이 없어 부득이하게 알루미늄 호일을 싸서 올려줍니다. 실제 조리를 하면 사진과 다르게 뚜껑 형태로 완전히 덮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난로위에 쫀뜨기도 가능합니다. 노릇노릇하게 금방 익습니다.
고구마나 감자도 불멍 화로 없이도 간식으로 군감자,군고구마 느낌을 내주기도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난로 역할 외에 조명,랜턴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어두운곳에서 파세코의 불빛은 랜턴처럼 은은한 불빛의 느낌으로 조명의 역할까지 가능합니다.
동계 캠핑 장비 中 아직까지 난로가 없으시면 아래 내용 추가로 확인하고 구매 고려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장점
- 리프팅으로 수납공간 용이 및 파세코 가방으로 보관 용이
- 와이드창의 장착으로 랜턴과 같은 부수적인 효과
- 우수한 열량, 기대 이상의 훈훈함
단점
- 아이들이 있는 가정뿐만 아니라 칠칠맞는 남자들은 화상 가능성 有, 안전망 필수
- 승용 캠퍼에겐 뒷자리 한곳을 내줘야하는 크기
- 부수적인 장비들 반드시 구매 필요 (타프팬, 등유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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