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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FA 스토브리그 중간 정산 / 5년간 FA현황
골든글러브 시상이 끝남과 동시에 FA 계약관련 썰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오르락내리면서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컸었습니다. 특히 12월13일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에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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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7일 기준 추가 FA 계약 체결로 인한 계약 상황을 다시 살펴보고자합니다.
- 백정현 FA 계약 체결, 삼성라이온즈 잔류 4년 38억 규모
- 김재환 FA 계약 체결, 두산베어스 잔류 4년 115억 규모
- 김현수 FA 계약 체결, LG트윈스 잔류 4년+2년 115억 규모
FA 계약체결은 2건이 추가적으로 오피셜로 발표되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팀 이적이 아닌 본래 소속되었던 팀과 재계약을 하는 형태로 남게 되었습니다. 규모면에선 두 선수가 상반되는 결과가 발생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투수 자원이 많지 않음에도 경쟁적이지 않은 선발 투수는 규모가 작았으며, 역대급으로 매물이 쏟아진 외야는 연이은 기록 갱신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백정현 선수의 경우 커리어 첫 두자리 승수와 국내에서 손꼽히는 좌완 선발로 2021시즌을 보냈으며 일찍이 삼성팜 출신으로 잔류를 희망했던 바램과 동시에 비교적 적은 금액에 일찍이 계약을 맺은것으로 보입니다.
김재환 선수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NC다이노스, 기아타이거즈 등 적지않은 금액에 대한 썰들이 오고가면서 몸값이 급등한 케이스로 보이며 잠실을 홈으로 사용하면서 장타율 0.537 / OPS 0.921를 기록하기에 여러팀들이 노렸지만 두산베어스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경우 기존 썰이 돌던 기아타이거즈가 아닌 원소소팀과의 재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올해 스토브리그 계약 규모 600억 돌파가 되었습니다. LG트윈스는 박해민 선수에 김현수 선수까지 가세하면서 리그 최강 외야진을 보유한 팀이 된것 같습니다.
아울러 스토브리그를 새롭게 불타오르게 만든건 기존 FA계약이 아닌 2021년 개정된 비FA 연장계약 2건이 발표였습니다. 비교적 FA시장에서 조용했던 SSG랜더스의 경우 2021 시즌 초 부상으로 조기 이탈한 문승원 선수와 박종훈 선수는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연장 계약이라는 형태로 SSG랜더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쉽게 보이는 연장 계약이지만 국내에서는 올해 7월부터 비FA 다년계약이 승인되고 SSG랜더스는 두 선수와 최초로 계약을 맺은 내역입니다.
특히, 이정후 선수나 강백호 선수처럼 신인때부터 리그 탑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나이 어린 선수들에 대한 비FA 장기 계약이 등장할 수 있다는 설레임도 가지게 만드는 계약 체결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선수는 양현종, 손아섭, 강민호, 정훈, 박병호 등 기존 리그 부분별 정상을 차지하던 선수들이 즐비하기때문에 앞서 1편에서 봤듯 전체 규모로선 역대 최고가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남아있는 선수들을 생각하면 1000억 이상의 규모로 마무리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과연 얼마를 기록할지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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