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시상이 끝남과 동시에 FA 계약관련 썰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오르락내리면서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컸었습니다. 특히 12월13일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 간에 트레이드를 시작으로 실제 오피셜한 계약 내용이 터질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던 찰나 FA 2호 계약이 응원하던 팀에서 나왔습니다.
- 박해민 FA 계약 체결, 삼성라이온즈 -> LG트윈스 4년 60억 규모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 FA 3호가 체결되었다고 등장합니다. 바로 스토브리그 시작부터 썰이 무성하던 박건우 선수의 NC행!
- 박건우 FA 계약 체결, 두산베어스 -> NC다이노스 6년 100억 규모
2건으로 벌써 160억의 규모가 터진 가운데 아직 나성범, 강민호, 손아섭과 같은 쟁쟁한 거포형 타자들과 해외 유턴 양현종 등 대형 계약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유래없는 FA 규모가 기록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찾아본 앞서 FA 규모들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2018년 FA계약 체결 현황입니다.
해외에서 돌아온 박병호, 황재균, 김현수의 계약이 눈에 들어옵니다. 평균 15명정도가 체결되는 FA시장이지만 유독 해외 유턴파와 단기 계약들이 체결된 2018년은 유래없는 인원과 총액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80억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무려 5명이나 있었으며 원 소속팀과 이별하는 팬들의 고통도 컸던 선수들이 많았던 시즌으로 기억합니다.
양의지와 최정의 계약만으로 모든걸 대변했던 2019년. 대다수의 선수들이 원소속팀에 잔류를 택했는 시즌이며 투수 자원이 유독 약했던 FA 시장이었습니다. 당시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의 주요 선수였던 최정과 이재원의 계약을 다 잡아내며 저력을 보여줬으며, NC다이노스의 또다시 공격적인 영입이 눈에 띄었습니다.
국내에선 유래가없던 2년+2년을 체결한 안치홍부터 소소한 계약들이 많았지만 계약규모들이 크지않았던 탓에 많은 야구팬들이 드디어 거품이 사라진 FA시장이라고도 칭했던 2020년 계약건입니다. 지금에서야 재조명되는 전준우 선수의 계약등을 살펴보면 FA 계약도 운에따라 규모가 천차만별이라는걸 실감하게됩니다. '올해 만약 전준우 선수가 FA였으면...' 하는 가정들이 다시 상기되는군요.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축소로인하여 FA 계약이 2020년보다 출소될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실제 뚜껑을 열자 많은 계약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두산베어스의 많은 선수들이 FA 자격을 취득 및 선언을 하며 큰 반항을 일으켰으며 두산에서 유출 및 잔류로 기록된 계약건만하면 270억이 넘는 규모로서 단일팀 단위로 계약건하면 역대급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관중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구단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중인 2022년 FA 계약. 현재로선 계약규모 갱신 및 평균 금액까지 갱신이 예상되는데 앞으로 많은 계약들이 나올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년도과의 계약비교를 하면 올해는 어느정도 기록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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