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신고선수로 데뷔하여 2021년까지 삼성라이온즈 소속으로 활동하던 박해민 선수가 FA 선언 이후 원소속팀이 아닌 LG트윈스와 계약을 하며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12월16일 KBO에 정식 이적 공시가 발표됨에 따라 12월19일까지 LG트윈스는 20인 보호명단을 전달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삼성라이온즈의 경우 박해민 선수가 지닌 팀 공헌도가 컸던탓에 어떤 선수를 보상선수로 지목할 것인가가 내년 시즌 구상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몇가지 관점으로 예상을 해봤습니다.
1. 포지션
기존 박해민 선수가 중견수로서 삼성라이온즈 외야진을 이끌어 갔다고 부정 못하는 역할이기에 같은 중견수 포지션을 뽑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른 LG트윈스의 외야진을 살펴보면 FA 선언을한 김현수를 제외할 경우
- 홍창기 / 채은성 / 이재원 / 한석현 / 이천웅
4명의 1군 활약한 선수입니다. 20인 보호명단에 야수보다는 투수 위주, 야수중에선 내야수를 묶을것으로 가정하면 그나마 한석현,이천웅 선수가 보호명단 외로 분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시 전력감을 픽업하여 활용한다고하면 이천웅 선수가 유력하지 않을까하는데요... 하지만 삼성라이온즈는 이천웅 선수와 유사한 스텟을 보유한 외야수가 있기에 큰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2. WAR 기준 20인 외
스텟티즈 기준 투수/야수 구분없이 WAR 상위 20명을 선정하고 그 이외 선수들도 살펴봤습니다.
파란색 음영의 경우 포함될 수도 있지만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며 용병과 FA선언한 선수는 자동 명단에서 제외되는점으로 리스트업 해봤습니다. 현재 명단을 구성한다면 이재원 선수,채지선 선수,함덕주선수,한석현 선수 정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명단에따라 보호선수외로 분류될 수도 있는 이재원 선수. 앞서 1항과 같이 외야 자원을 픽업하는 관점에도 부합하는 선수입니다만 LG트윈스의 FA에 따라서 보호선수 명단에 포함 될 수 있기에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함덕주 선수의 경우 부상으로 2021년 WAR이 낮지만 기존 퍼포먼스를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을 선택이라고도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의 FA까지 남은 기간을 생각했을땐 활용도가 높진 않을것 같습니다.
채지선 선수는 함덕주 선수와 같이 두산에서 트레이드되어온 선수인데 그나마 젊은 나이에 좌완 불펜이 적은 삼성라이온즈이기에 조심스레 예상 후보로 찍어봅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삼성라이온즈의 선택지는 이재원 선수 / 채지선 선수 / 함덕주 선수 / 한석현 선수 정도로 압축 될것으로 예상되지만 좀 더 면밀한 포지션 분류 및 나이, 병역, 고향 등 상세히 검토후에 지명될 것이기에 예상외의 선수도 나오지 않을까합니다.
'공 던지는 곰' 카테고리의 다른 글
FA 박건우 이적 NC다이노스 보상선수 지명 예상(NC다이노스 보호선수 명단 예상) (0) | 2021.12.20 |
---|---|
(김현수 추가!) 2022 시즌 FA 스토브리그 중간 정산 (2) (0) | 2021.12.17 |
2022 시즌 FA 스토브리그 중간 정산 / 5년간 FA현황 (0) | 2021.12.14 |
2021년 KBO리그 순위를 승점으로 한다면? (0) | 2021.11.04 |
[211031]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타이브레이커 (순위결정전) (0) | 2021.11.03 |